코미디 영화 30일 줄거리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 대기실에 있는 홍나라(정소민). 그녀는 오늘 결혼식의 주인공 신부였다. 반면,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 노정열(강하늘). 홍나라(정소민)의 남편이 노정열(강하늘)이 아니다? 다른 남자와 결혼하려 하지만, 홍나라는 정열을 사랑하고 있었다. 정열 역시 나라를 붙잡지 못한 것 같아 울고 불며 술을 마시고 있던 것이다. 정열: 안 되겠어. 나라에게 가야겠어 대뜸 나라를 찾으러 가겠다는 정열. 술집 문을 열고 나가려는 순간, 문 앞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서 있는 홍나라. 그녀 역시 결혼식을 포기하고 정열에게 온 것이다. 나라: 다음부턴 늦지 마! 그렇게 그 둘은 영화 같은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30일 후에 뵙겠습니다.”
정열: 제가 일주일에 몇 번 씻나 세어봤어요. 그런데 의미가 없더라고요. 한 번도 씻지 않으니까. 나라: 자격지심이 집안 내력인가 봐요. 아주 숨이 막혀요. 영화 같은 결혼을 했지만, 얼마 못 가 서로가 끔찍하게 싫어진 정열과 나라. 그들은 이혼하기 위해 법정에 왔고 서로 못마땅한 점을 신랄하게 말한다. 앙숙도 이런 앙숙이 없는 둘 사이였다. 그렇게 30일 이혼숙려기간을 받고 차를 타고 돌아간다.
정열: 저 차 내 명의잖아! 그렇게 차 열쇠를 뺏을 정열이 운전하고 가는 사이, 트럭이 그들의 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사고가 나면서 동반기억상실에 걸린 나라와 정열. “저희가 부부라고요?”
나라와 정열이 눈을 떠보니 병원 입원실이었다. 그런데...
동반기억상실증이 걸려버린 나라와 정열. 그 둘은 엄마, 아빠도 알아보지 못했고 당연히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정열, 나라: 저희가 부부라고요? 부부였지만, 생전 처음 보는 낯선 두 사람. 나라의 표정은 울상이지만, 정열은 미소를 짓는다.
의사: 기억이 돌아오기 위해선 사고 전 생활방식을 이어가야 합니다. 의사의 말에 퇴원 후 집으로 가는 정열과 나라. 그러나 둘은 이혼 과정 중이기 때문에 혹시 몰라 나라의 동생 나미도 그 집에 들어가 감시하게 된다.
이미 두 집안이 각 집안을 싫어하기에 양가 어머니들이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러나 동생이 감시한다고 했지만, 한때 사랑했던 둘은 역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기억을 찾겠다는 핑계로 서로 야구장 데이트도 가고 술도 마신 정열과 나라. 그렇게 눈이 맞아 키스까지 찐하게 하며 관계까지!? 정열: 한 번 더 하면 기억에 도움 되지 않을까?
나라: 뭐?! 나도 그 얘기하려고 했는데. 기억을 찾으려는 나라와 정열. 그들은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여러 활동을 시도한다.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며 다시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영화 30일 결말까지 향해갑니다. 정열과 나라의 기억은 다시 돌아올까요? 그들의 결혼의 끝은 이혼일까요? 그럼 영화 30일 결말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30일 결말
“이번엔 늦지 않았지?” 서로 찐~한 사이가 됐다가 동생에게 들켜버린 정열과 나라. 나라의 엄마는 더 이상 둘이 두면 안 되겠다며, 나라를 유학 보내고자 한다. 다시 정열을 사랑하게 된 나라는 집을 떠나며 엄마를 설득해 보려 하지만, 엄마는 어차피 너네는 다시 헤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사이 기억이 돌아온 정열. 술을 사 들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나라를 만나게 된다.
나라: 정말 싫어하는 사람을 보는 눈빛을 하고 있어서. 지금 나라는 정열에게 좋은 감정밖에 없지만, 정열은 나라에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올라 밀어내고 있었다. 그런 정열을 보고 이내 포기한 나라는 유학을 떠나러 공항으로 간다. 집도 다 비우려고 이사 준비를 하는 정열에게 찾아온 나라의 엄마. 나라의 엄마는 정열에게 나라가 몇 시 비행기로 떠나는지 알려주며 은근히 가보라는 뉘앙스로 말한다. 나라가 정열을 다시 사랑하고 마음 아파하는 걸 엄마로서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나라와 행복했던 기억을 다시 떠올리려고 하는 정열. 그런데 안 좋은 기억밖에 떠오르지 않은데? 에라 모르겠다. 그래도 나라에게 달려가는 정열. 공항에서 나라는 붙잡고 정열은 다시 고백한다. 정열: 이번엔 늦지 않았지? 서로 사랑하고 미워했지만, 기억상실증을 통해 다시 사랑에 빠진 그들. 그러다 정열은 기억이 돌아왔음에 헤어지려 했지만, 다시 사랑을 시작해 보려는 정열과 나라의 코미디 로맨스 영화 30일은 막을 내린다. 그들의 사랑은 과거의 기억을 뛰어넘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이 영화는 사랑과 기억,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이번에는 그들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끝까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