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소개
매번 취업에 실패하고, 엄마에게 나오던 용돈도 떨어지고, 50원이 없어서 연애사업도 못하는 청년백수 천지웅(송중기)은 설상가상 월세 옥탑방에서도 쫓겨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는 매일매일을 무기력하게 보내던 중, 우연히 병을 주워 돈을 버는 구홍실(한예슬)을 만나게 됩니다. 홍실은 '연애, 종교, 병은 돈 아까워 못한다'는 슬로건을 가진 국보급 짠순이로, 지웅에게 돈벌기 노하우를 전수해주겠다는 매혹적인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홍실은 지웅에게 두 달간 무조건 자신의 말에 따라야 한다는 조건을 겁니다. 그렇게 시작된 둘의 동업은 처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지웅은 홍실에게 반 머슴처럼 부려지며 울며 겨자먹기로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되고,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두 사람의 동업은 점차 통장 잔고를 조금씩 불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서로 다른 목적과 꿍꿍이를 가지고 시작된 백수와 짠순이의 동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이 영화는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두 주인공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천지웅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며,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 구홍실은 짠순이의 이미지 뒤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며, 지웅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갑니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줄거리
돈이 없는 백수 천지웅은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그의 유일한 재산은 스쿠터 한 대와 잘생긴 얼굴뿐이다. 옥탑방에 살던 구홍실은 천지웅이 불쌍해서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며 몇 달 동안 같이 돈을 벌자고 제안한다. 구홍실은 철저한 절약 정신으로 10km를 걸어서 병을 모아 돈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절약하고 모은다. 그녀는 천지웅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주고, 돈을 모으라며 여러 가지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천지웅을 부려먹는다. 천지웅은 처음에는 불만이 많았지만, 점차 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구홍실은 가부장적인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돈이 없어서 어머니의 유골을 나무에 뿌릴 수밖에 없었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나무가 서 있는 장소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구홍실은 어머니의 마지막 흔적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구홍실은 5년간 모은 2억 원을 남자친구에게 맡기지만, 천지웅은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가의 신발을 사주기 위해 돈을 쓰고 그 사실을 구홍실에게 숨긴다. 결국, 구홍실과 천지웅은 심하게 다투고, 구홍실은 자신이 만들어준 통장을 해지시키고 안에 있던 돈을 천지웅에게 준다. 천지웅은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다시 가까워지고, 구홍실은 모은 2억 원으로 땅을 사기로 결심한다. 옥탑방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하려고 알아보던 중, 남자친구가 관리해주던 돈이 사기꾼에게 모두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구홍실은 절망에 빠지지만, 천지웅은 그녀를 위로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다짐한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결말
구홍실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고, 천지웅은 구홍실의 어머니의 유골이 뿌려진 나무가 팔려나가는 것을 보고 그 나무를 사기로 결심한다. 그는 갖고 있던 모든 돈을 털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나무를 구입한다.
이 과정에서 천지웅은 진정한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구홍실은 천지웅에게 그동안 모은 돈을 어디에 썼냐고 물어보는데, 이미 썼다고 하자 화를 낸다. 하지만 그녀의 눈앞에는 어머니의 나무가 있었고,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을 풀게 된다. 구홍실은 천지웅의 진심 어린 노력에 감동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며 점점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그들은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헤쳐 나가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렇게 영화는 감동적인 결말로 마무리된다.